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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선언 20주년 행사 남한 단독으로 치러져

6·15 선언 20주년 행사 남한 단독으로 치러져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 합의한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가 남한 단독으로 치러집니다.

통일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최근 정세 등을 고려해, 6.15 선언 20주년 행사를 남한 단독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북한에 공동행사를 제안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평화가 온다'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와 경기도, 김대중평화센터 등과의 공동주최로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온라인 행사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시민들이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와 춤, 연주, 그림 등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평화챌린지' 행사가 진행됩니다.

통일부는 통일부장관, 서울시장, 경기지사와 연예인, 예술가, 유튜버 등 다양한 인사들이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평화챌린지 행사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15 선언 20주년 기념일인 다음달 15일에는 서울 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6.15 기념식이 개최되고 SBS를 통해 중계방송됩니다.

하루 전인 다음달 14일에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남북출입사무소까지 일반시민들이 도보로 산책하는 '평화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또, 다음달 15일을 전후해 6.15 선언을 주제로 한 특별방송과 국제포럼도 KBS,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면서 행사가 일부 축소된 형태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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