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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강사 거쳐 식당 손님까지···'7차 감염' 나왔다

<앵커>

서울 성동구에서는 어제(25일)오늘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식당에 갔던 사람들과 그 근처에 있던 다른 손님, 그리고 종업원까지 확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희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 한 식당, 불이 꺼진 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 씨가 지난 17일 일행 6명과 이곳을 다녀갔는데 이 중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일행의 딸까지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 일행은 근처 다른 식당과 주점도 차례로 방문했는데 비슷한 시간 다른 자리에 앉았던 손님과 종업원 등 5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일행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주점입니다.

방문자 명부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점이 확인되면서 이렇게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집단 감염은 부천 돌잔치, 거슬러 올라가 이태원 클럽과 연결됩니다.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수강생과 사진사 겸 택시기사를 통해 코인노래방과 부천 돌잔치를 거쳐 성동구 음식점으로 이어지면서 7차 감염사례까지 나온 겁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동행하신 분도 있고 따로 만났거나 옆 테이블에 계셨거나 이런 분들이어서…추가 접촉자는 전수 검사를 실시하겠으며….]

서울시와 성동구청은 지난 17일 이후 A 씨가 들른 식당과 주점을 방문한 사람 등 250여 명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자진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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