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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237만 명 등교…"감염 우려 지역은 2/3만"

<앵커>

국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모레(27일)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2, 중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죠. 정부는 지역에 따라 재학생의 3분의 2까지만 등교하라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모레 등교 개학을 맞는 학생 수는 237만 명.

고2 학년과 중3 학년에 이어 초등 1·2학년, 유치원생까지 일제히 대면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교육당국은 학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한 추가 방역대책을 내놨습니다.

수도권이나 대구 등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경우 등교 인원이 재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 것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일부 지역에서 감염 우려가 크다고 하면 그 지역은 특별히 더 학생 분산 조치와 거리 두기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학생 수의 3분의 2 이하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경원/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 : 밀집도를 낮추려고 한다면 (재학 가능 인원 수를) 더 낮춰야죠, 사실은. 굳이 3분의 2로 할 필요가 있는지… 그게 실효성이 있나 싶네요.]

또, 당장 모레부터 학교에 나올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등교 자체에 우려가 여전합니다.

[초등학교 교사 : 아이 중에 아직도 손가락을 빠는 아이 있어서 불안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안 쓰고 있는데 학교에서 걱정이 된다' 이런 이유로 (학부모들이) 체험학습을 쓰시겠다고….]

교육당국은 감염 우려로 학부모가 원할 경우 가정 학습을 교외 체험학습으로 인정해 출석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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