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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조롱' 논란에…쿠에바스, 결국 사과

<앵커>

공을 던질 때 큰 기합 소리를 내는 한화 박상원 투수를 향해 KT의 쿠에바스가 조롱하는 듯한 손짓을 해서 논란이 됐는데요, 결국 쿠에바스가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박상원 투수가 큰 기합 소리를 내며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집니다.

그런데 KT 덕아웃의 쿠에바스가 박상원의 기합을 따라 하며 조롱하듯 웃음을 터뜨립니다.

급기야 손가락질을 하며 조용하라는 손짓까지 합니다.

박상원이 당황해하자 포수가 마운드로 올라왔고 한화 한용덕 감독까지 뛰쳐나와 쿠에바스에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동현/SBS 스포츠 해설위원 : 이런 부분은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네요.]

몇몇 투수들이 공을 던질 때 기합 소리를 내지만, 박상원의 유독 큰 소리는 무관중 경기에서 더 두드러지며 과거에 없던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롯데 허문회 감독이 기합이 타격에 방해된다며 항의를 하고 선수들이 조롱하는 듯한 소리를 질러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고라니 화났어! 울어 울어!]

조롱 섞인 손가락질로 질타를 받은 쿠에바스는 오늘(22일) 박상원에게 "큰 실수를 했다"며 직접 사과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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