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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환자 206명으로…인천서는 '노래방 금지'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6명으로 늘었습니다. 코인 노래방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인천에서는 오늘(21일)부터 2주 동안 사실상 노래방 이용금지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2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천 122명이 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오늘 5명 증가해 모두 2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태원 클럽과 관련 있는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해 병원 외부에서 확진자가 1명 더 나왔습니다.

무증상 상태로 추가 확진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친구이자 충남 서산 간호사의 친구이기도 한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사이 5명의 친구들이 서울 서초구의 음식점과 노래방에 함께 방문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이 확진된 겁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일단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그 이후에 병원 내 직원 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우선해서 상정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1천 4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는 병원 내 추가 확진은 없습니다.

인천 고3 확진자가 코인 노래방에서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인천시는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전체 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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