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속 담비의 청설모 추격전…놀라운 사냥 실력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청설모 쫓는 담비'입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담비가 사냥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이달 초 내장산에서 국립공원공단 직원이 촬영한 영상인데요.

담비 한 마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소나무를 빙글빙글 돌면서 청설모를 쫓고 있습니다.

담비와 청설모의 추격전은 2분 동안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담비는 국내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는데 도망가는 청설모 역시 엄청나서 빨라서 담비는 결국 사냥에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담비는 원래 개체 수가 적고 깊은 산 속에 살기 때문에 이렇게 담비의 사냥장면이 목격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인데요.

지난달에는 지리산에서도 나무 속에 숨은 하늘다람쥐를 잡으려는 담비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짜 빠르다! 몇 바퀴를 돈 거야?ㅎㅎ 눈앞에 별 보일 듯" "귀한 동물 담비가 얼굴을 자주 비춰주니 반갑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