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9일) 저녁 6시 4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근처 해상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상에 마네킹 같은 게 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솔찬공원에서 10m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해경은 발견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지문 채취가 어려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하고 범죄 혐의점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