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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감염 또 나왔다…대전서도 이태원발 첫 확진

<앵커>

문제의 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에 걸린 또 다른 사람이 확인됐습니다. 대전 사는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하고 접촉했다가 또 감염된 사람이 없는지는 검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 사는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4일 저녁 서울에 사는 언니와 관악구 코인노래방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남성도 비슷한 시각 같은 노래방에 들렀는데 A 씨는 8일 증상이 나타난 뒤 어제(15일) 검사를 받았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 확진자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되는데 이태원 클럽을 통한 2차 감염이 대전에서도 처음 발생한 겁니다.

A 씨는 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12일 걸렸는데 증상이 나타난 8일 이후에는 주로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A 씨의 가족과 A 씨가 6일 방문한 충남대학 관계자 등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노래방을 찾은 뒤 홍대 주점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강서구 확진자의 직장동료 B 씨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세부 동선이 공개됐습니다.

B 씨도 지난 12일 거주지 근처 노래방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상인 : 저기 (노래방) 사장님 자가격리한다고 들어가시고, (노래방은) 소독 다 하고….]

좁고 환기가 되지 않아 불특정 다수의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큰 노래방을 거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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