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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57만 명 접속…정규 시즌 2.5배 몰렸다

<앵커>

야구에 대한 팬들의 갈증이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어제(21일) 연습경기 첫날 인터넷 중계 접속자 수가 지난해 정규시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중계한 연습경기 첫날 경기당 누적 접속자 수는 무려 57만 명을 넘어서 지난해 정규시즌에 기록한 경기당 21만 명의 2.5배를 넘었습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무관중 연습경기였지만, 6개월 동안 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인 겁니다.

오늘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리턴매치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두산의 토종 선발 유희관과 이용찬이 키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재환은 대타로 출전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은 손 대신 발을 맞추는 새로운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희관/두산 투수 : 작년에 이어서 또 우승할 수 있게끔 선발로서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야 되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지난해 무더기 실책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롯데 포수 나종덕은 투수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목 골절로 포수 훈련을 못 하는 사이, 두 달 동안 비밀리에 투수 수업을 받은 나종덕은 NC와 2군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기대 이상의 구위를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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