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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 경제 황폐화해…파장 누구도 쉽게 예측 못 해"

정 총리 "코로나19, 경제 황폐화해…파장 누구도 쉽게 예측 못 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경제활동을 어렵게 하면서 국민경제를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파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말 무서운 것은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조차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부터 자영업자, 근로소득자, 기업인까지 어렵지 않은 국민이 없다"며 "당장 취약계층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고 기업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줄어 전반적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언제든지 대규모 확산이 재발할 수 있어 긴장을 풀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경제생활의 정상화를 논의할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고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한자리로 내려오고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상황이어서 경제 회복에 비중을 두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농어민들은 국제물류 마비로 수출 통로가 막혔고, 학교급식으로 소비되던 친환경 농산물은 많은 물량이 수확되지 못한 채 폐기되고 있다"며 농수산물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홈쇼핑 업계는 5월중 지역 특산 농수산물 판매방송을 특별편성할 예정"이라며 "방송협조와 함께 어려운 지역사정을 감안해 파격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고 대금도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홈쇼핑 업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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