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에 이어서 이번에는 통합당 분위기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통합당은 미래한국당과 함께 이곳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선거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취재진이 대부분이었는데, 일부 당 관계자들이 도착하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통합당은 그동안 현 정권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해 왔는데,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오늘(15일) 투표를 마친 뒤 각각 "국민을 믿고 기다리겠다", "통합당이 원내 1당이 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서울 종로에서 투표한 황 대표는 비밀투표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뒤쪽 가림막이 없어 기표소 안이 보인다는 건데, 투표소 측은 황 대표의 이의제기 직후 가림막을 내리고 기표소를 비스듬히 돌려 기표소 안이 안 보이게 조치했습니다.
통합당 지도부는 잠시 뒤 오후 6시쯤 이곳에 도착해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