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도, 국가 봉쇄령 2주 연장할 듯…"모디, 주총리 요청에 동의"

인도, 국가 봉쇄령 2주 연장할 듯…"모디, 주총리 요청에 동의"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3주간의 국가 봉쇄령을 발동한 인도가 관련 조치를 2주가량 더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NDTV 등 인도 언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각 주의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이같이 방향을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 등 참석자 상당수가 모디 총리에게 이달 말까지 봉쇄령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14일로 끝나는 봉쇄령이 2주가량 더 유지돼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모디 총리도 연장안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지리왈 주총리는 회의 후 트위터를 통해 "모디 총리가 봉쇄령 연장과 관련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도는 봉쇄령을 일찍 발동한 덕분에 다른 선진국보다 상황이 낫다"며 "지금 멈추면 얻은 것을 모두 잃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디샤주, 펀자브주 등 일부 지방 정부는 연방 정부의 결정과는 별도로 이미 봉쇄령 자체 연장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봉쇄령 연장과 관련해 연방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