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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효과'…클럽 · 감성주점 등 매일 단속

신규 확진 이틀 연속 50명↓

<앵커>

국내 확진자 숫자는 1만3백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6일)도 신규 확진자가 47명에 그치면서 이틀 연속 5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모임 자제하고 가능한 밖에 나가지 말자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 또 혹시 감염됐는데도 증상이 없는 젊은 사람들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보통 5일에서 7일인 점을 볼 때 거리두기 첫 주의 효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오늘하고 어제 나타나는 어떤 발생 규모의 사실상 성적표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발생했던 첫째 주의 성적표(입니다.)]

문제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가 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언제든 재유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정부는 특히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젊은 층이 '조용한 전파'의 매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클럽과 감성주점 등에 대해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집중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방식도 위생 공무원 중심의 점검에서 벗어나 주말에는 경찰까지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입장 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간 1~2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 지침을 위반할 경우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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