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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세대 비하' 논란에 당혹…오늘 강원·경기 지원

<앵커>

어제(6일)까지 서울유세에 집중한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오늘은 강원과 경기지역 지원에 나섭니다. 민주당처럼 통합당에서도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부산과 충청을 훑은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어제 본격적인 서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7개 지역구를 돌았는데 특히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와 첫 합동 유세를 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통합당 후보들이 다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면 그 다음 날로 우리는 이 정부의 잘못을 전부 시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책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가 선대위 회의에서 한 이 말이 크게 논란이 됐습니다.

[김대호/미래통합당 후보 (서울 관악갑) : (50~70대 세대의) 문제 의식은 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 후보 성격에 문제가 있다며 당 입장이 아니라고 했고, 황교안 대표도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가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고 당은 엄중 경고하는 선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강원과 경기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엿새째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점을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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