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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인선 오차범위 안 접전…박재호, 이언주에 우세

<앵커>

총선이 이제 보름도 안 남았습니다. 저희 SBS가 영남권 지역구 2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수성을에서는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남구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통합당 이언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수성을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통합 이인선 34.6, 무소속 홍준표 29.1, 민주 이상식 후보 23.6%로 나타났습니다.

이인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또 홍준표 후보와 이상식 후보가 각각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다만 이인선 후보는 이상식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인 11%p 우세를 보였습니다.

민주 이상식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통합 이인선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후보 지지층은 세대별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통합 이인선 32.8, 무소속 홍준표 32.2%로 오차 범위 안에 비슷하게 나타났고 민주 이상식 후보는 12.1%였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탈환을 노리는 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맞붙는 부산 남구을에서는 민주 박재호 51.2, 통합 이언주 37.2%로 박재호 후보가 이언주 후보에 14%p 앞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1%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자 박재호 49.6, 이언주 30.1%로, 19.5%p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각 지역구의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대구 수성을 20.3%, 부산 남을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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