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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에 단식 농성까지

<앵커>

총선 직전에는 항상 있는 일인데 당마다 공천을 못 받은 사람들이 무소속 출마를 한다면서 탈당을 하고 또 단식농성을 하는 경우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지역별로는 꽤 큰 변수가 될 수가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험지로 가달라는 당의 요구에 경남 출마로 맞서다가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종착지는 대구입니다.

[홍준표/前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9일) : 양아들 공천, 수양딸 공천, 측근 내리꽂기, 그리고 정적 제거하기 (이렇게 공천하면서 표 달라면) 그게 되겠느냐 이 말이야.]

대구 수성을은 민주당 이상식, 통합당 이인선, 그리고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 등이 맞붙습니다.

통합당 지지층 표가 얼마나 갈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통합당 현역 의원 가운데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패한 공천 탈락자는 22명입니다.

그중 권성동, 곽대훈 등 현역 의원 9명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유력합니다.

현역 의원 13명이 탈락한 민주당에서도 공천 반발 의원들이 적지않습니다.

[유승희/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 재추천 의결이 이뤄질 때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갑니다.]

당내 경선에서 진 유승희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를 문제 삼으며 경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데, 어제부턴 당 대표실 앞에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공천 배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에는 민주당 장경태, 통합당 이혜훈, 무소속 민병두 후보 등이 나섭니다.

'지역구 세습' 논란으로 출마를 접었던 문희상 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는 불출마를 번복하고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경기 의정부갑은 민주당 오영환, 통합당 강세창, 친박신당 홍문종, 무소속 문석균 후보 등이 출마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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