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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병원 완공' 7개월 시한…北 "10월까지 무조건"

'평양병원 완공' 7개월 시한…北 "10월까지 무조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0월 당 창건일까지 약 7개월만에 평양종합병원을 건설하라고 지시하자, 북한 매체들이 목표 달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신문은 착공식 보도 하루만인 오늘(19일) 당 창건일 75주년인 10월 10일까지는 무조건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건설에 동원된 군인과 근로자 등을 향해서는 공정별로 시공기준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면서, "순결한 양심의 구슬땀"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성과 중앙기관 등에 대해서는 필요한 자재와 설비 보장을 요구하면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뜨고 이례적으로 연설까지 했던 만큼, 분위기 조성을 통해 건설 사업에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착공식 연설에서 "올해 계획됐던 많은 건설사업을 뒤로 미루겠다"면서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우선 순위에 두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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