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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태풍급 강풍…낮까지 곳곳 5mm 비

내일 아침까지 태풍급 강풍…낮까지 곳곳 5mm 비
내일(20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져, 오늘 새벽 서쪽지방과 동해안부터 강풍이 불기 시작했고, 오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국 곳곳에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km(초속 25m)가 넘는 강풍이 불겠고, 강원 영동지방에는 최대 시속 126km(초속 35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을 경우 태풍으로 분류하는 만큼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모든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내일 아침까지는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별진료소나 철탑 같은 시설물 피해나 안전사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모든 해상에도 순간적으로 시속 100km(초속 28m)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최고 6m가량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과 경북 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 5mm가량의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0도, 광주 16도, 대구는 18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10도에서 21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세종, 충북,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도 낮까지 '나쁨'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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