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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북 수출 1위는 석유 제품…북한 수출은 악기가 최다"

"러시아 대북 수출 1위는 석유 제품…북한 수출은 악기가 최다"
▲ 조선중앙통신에서 공개한 지난해 4월 북러정상회담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 푸틴 대통령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의 총 무역액이 4천 790만2천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무역센터(ITC)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북한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4천486만6천 달러어치를 수입하고, 303만6천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들여온 품목은 석유제품이 2천 719만4천 달러어치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동식물성 유지가 423만 3천달러어치, 곡물이 379만1천달러어치, 의약품은 251만5천달러어치였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한 품목은 악기류가 159만2천달러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기계류가 58만7천달러어치, 의약품 42만2천달러어치였습니다.

윌리엄 브라운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미국의소리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무역액은 과거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브라운 교수는 "러시아가 시장 경제로 변화하면서 북한과의 무역을 줄이고, 또 제재의 영향 등으로 러시아가 추진한 대북사업 등이 막히면서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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