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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박근혜 시계' 차고 나타난 이만희

[Pick] '박근혜 시계' 차고 나타난 이만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계를 착용하고 등장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앞에 사죄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정말 면목이 없다. 사죄를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고하겠다"면서 큰절을 했습니다. 
박근혜 시계 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사진=연합뉴스)
엎드려 절을 하는 이 총회장의 왼쪽 손목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사인이 새겨진 시계가 채워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계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인 봉황 두 마리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대통령 이름으로 나눠줬던 시계로 추정됩니다.

2013년 8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김 행 대변인은 "청와대에 방문한 인사들에게 시계 같은 기념품을 줄 필요가 있어서 박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시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시계는 남성용과 여성용, 2가지로 제작됐으며, 당시 시계를 만든 회사와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해 추석 연휴 직후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의원 전원에게 '박근혜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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