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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자 334명…일일 증가폭 또 최대치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이후 오늘 오전까지 모두 334명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일일 증가폭으로 또다시 최대치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4시 이후 오늘 아침 9시까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을 받은 사람이 33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일일 증가폭 최대치로, 오후에 다시 한번 추가 확진자 점검이 이뤄지는 걸 감안하면 오늘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어제 늘어난 확진자는 284명으로, 주 후반 들어 연일 일일 증가폭이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하는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환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나 신도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통해서 소규모 유행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진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4명으로 확진자에 비해 매우 적은 상태입니다.

어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었던 74살 남성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데다 폐렴이 악화해 집중치료를 받다 숨을 거뒀습니다.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경기도 이천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인 중국 우한 교민 147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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