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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확진자, 마스크 없이 요양병원 돌아다녔다

부산 13명 · 경남 4명 추가 확진

<앵커>

이번에는 부산과 경남 지역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부산은 온천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을 다녔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그 병원에 지금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 그 병원이 통째로 격리된 상태인데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다면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네요?

<기자>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이 병원의 첫 확진자인 부산 12번 확진자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서 사무실에서만 근무를 했다고 당국에 얘기를 했지만, 알고 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병원 전 층을 돌아다닌 게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정서 교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자 옆에서 상담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호트 격리 이후 요양병원 건물 내 의심 환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한 상태인데 의료진과 직원의 진단검사는 끝냈고 환자 193명의 검체는 오늘(25일) 오전 채취를 완료해 늦어도 내일이면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앵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오늘 새로 확인된 환자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부산에서만 13명, 경남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슈퍼 전파지로 우려되고 있는 온천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1명입니다.

오후 5시에 추가로 나온 부산의 확진자 7명 가운데서도 동래구에 사는 사람이 4명이나 돼서 온천교회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추가 확진자 1명은 먼저 확진된 대구 신천지 가족과 접촉한 창원 사람입니다.

아직 슈퍼 전파지로 우려되는 온천교회와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준 KNN, 영상편집 : 김지영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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