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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16개월 · 대구 4살 유아 확진…격리조치 어떻게?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어린, 생후 16개월의 아기가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3일) 나온 확진자 중에는 4살 아이도 포함돼 있습니다. 아이가 혼자 격리되기에 너무 어릴 경우에는 부모가 온몸에 보호장구를 입고 아이 곁을 지키게 됩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생후 16개월 여자아이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아기는 그제 김포에서 확진된 부부의 딸로,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입니다.

증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명지병원에서 치료 중인 아버지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58번 환자가 교사로 근무하던 대구 동구의 어린이집 원아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이던 4살 유아 한 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지금은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린아이인 만큼 단독 격리가 어려워 보호자가 개인 보호장구를 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소아감염학회하고 소아 감염에 대한 치료 지침 이런 것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정진료가 되게끔 살펴보겠습니다.]

첫 유아 감염 사례에 어린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물론 대전과 서울 등 확진자가 나온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현재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당분간 휴원할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19는 어른에 비해 어린이의 감염 증상이 약하고 폐렴으로 악화 되는 경우도 적은 것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1살 환자 역시 약간의 가래 증상 외에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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