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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의성군민 9명 추가 확진…밤새 환자 또 증가

<앵커>

어제(22일)까지 433명이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의성군민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밤사이 이스라엘을 다녀온 성지순례단 중 경북 의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모두 9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사는 가이드 1명과 또 다른 경북도민 9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천시에도 장호원읍에 사는 남성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천시는 이 남성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방문했던 서울 서초구 확진 환자와 공사현장 동료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부산, 광주, 경남에서도 각각 2명, 1명,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대구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231명, 청도 대남병원는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117명 가운데 90%가 넘는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와 경북은 '심각' 수준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심각단계에서는 감염병의 전국적인 지역전파에 대처하는 방역대응체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경주 자택에서 발견된 세 번째 사망자 이후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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