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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추가 확진 · 폐쇄 조치…서울 환자 총 24명

<앵커>

서울에서는 환자 이송을 돕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은평성모병원 안에서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초구와 구로구에서도 1명씩 더 나와서 지금까지 서울에서는 총 24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은평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이송을 맡았던 직원이 어제(2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사에 들어간 결과 확진자가 추가된 겁니다.

2번째 환자가 이송 직원과 접촉해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접촉한 입원 환자 75명은 병원 내 별도 격리됐고 나머지 135명은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잠정 중단했던 병원 외래진료와 응급실 폐쇄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2월 2일부터 17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오신 방문객께서는 스스 로 증상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서울 구로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지역에 사는 여행객들을 인솔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성지순례에 참가한 39명 가운데 여행객 9명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초구에서도 대구에 출장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거주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양두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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