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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난 잘 모르겠는데?"…'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저격한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유세 중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저격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대선 유세장에서 "우리는 이미 한국과 무역에 관해 충분히 문제를 안고 있다. 거기에다 최고 영화상까지 줬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같은 영화를 고대하고 있다"며 외국어 영화에 작품상을 내준 할리우드에 옛 영광을 되찾자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계에서는 비난 성명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배급사 '네온'은 트위터 계정에 "이해해. 걔(트럼프) 글 못 읽잖아"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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