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1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골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4관왕과 연결 지으며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뒤, 손흥민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인이 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 FC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추가 시간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다섯 경기 연속골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에서 "팀과 팬들이 없었다면 프리미어리그 50골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이 기쁨을 한국 국민,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여섯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사진=FIFA 공식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