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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中 유학생 7만여 명…교육부, 1학기 휴학 권고

입국한 경우에도 14일은 기숙사나 집에만 머물러야

<앵커>

대학들, 교육부가 고민인 부분이 중국 유학생들입니다. 그동안 중국 학생들 유치를 많이 해서 가장 많은 학교는 유학생이 3천 8백명까지 있는데 개강을 하면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부가 아직 안 온 학생들은 한 학기 휴학을 하고 중국에 있으라고 권고를 한다는데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중국 유학생은 7만여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이미 1만 9천여 명이 입국했습니다.

대학들 입장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학생 : 많이 두려워하고 하고 있어요. 캠퍼스 가면 중국인 유학생들 많을 텐데 괜찮을까….]

교육부는 아직 중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에게 올해 1학기 휴학을 권고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입국이 확정되지 않았고 비자 발급이 지연된 중국 유학생이 대상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중국에서도 학점을 이수하게끔 원격 수업도 지원합니다.

이미 입국했거나 입국 예정이라면 한국 온 뒤 14일은 등교를 할 수 없고 기숙사나 집에만 머물러야 합니다.

[유은혜/교육부 장관 : 등교 중지 기간 동안은 기숙사, 혹은 자신의 거처에서 주로 머물러야 하고, 학교 도서관 등의 다중 이용시설은 이용하지 않도록 학생카드 사용 제한 조치를 (하겠습니다.)]

대학 측은 하루 한 번씩 건강 상태와 외출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해야 합니다.

14일 뒤라도 건강 상태를 확인받은 뒤에 등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발병 기간, 중국 후베이성에서 들어온 유학생 117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확진 환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에 대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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