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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우한 교민 1명 추가 확진…국내 24번째 확진자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오늘(7일)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환자 수는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국내 2, 3차 감염자들이 늘어나자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추가로 확진 사실이 확인된 환자는 지난달 31일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입니다.

20대 남성으로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던 중 인후통 등 감염 증세가 있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젯밤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24번째 확진자가 된 이 남성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병상에 입원했습니다.

앞서 어제 추가된 4명의 확진자 중 3명은 국내에서 기존 환자와 접촉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20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15번 환자의 친척인 41살 여성입니다.

21번째 확진자는 59세 여성인데,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3번 환자와 함께 식사한 뒤 감염된 6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습니다.

22번 환자는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의 오빠입니다.

23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관광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해 전수조사 대상자이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던 58세 중국인 여성입니다.

2, 3차 감염자가 늘고 이에 따라 접촉자 수도 증가하면서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처음으로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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