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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환자로부터 '3차 감염'…가족들 이동 경로가 관건

<앵커>

우려했던 3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진 6번 환자는 설 연휴 동안 집에서 가족들과 접촉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인 딸과 사위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차 감염된 아내와 아들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6번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압구정 한일관에서 고등학교 동문인 3번 환자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가족들과 머물렀습니다.

자택에서 아내와 아들, 그리고 태안의 한 어린이집 교사인 딸과 사위와도 접촉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6번 환자의 접촉자를 가족을 포함해 8명으로 파악했는데, 이 중 아내와 아들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다행히도 딸과 사위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딸과 사위는 설 연휴 뒤인 28일부터 30일까지 집이 있는 태안에서 각각 어린이집과 한국발전교육원에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딸 부부에 대한 밀착 감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6번 환자가 자택 외에 어느 곳을 방문했는지 구체적인 동선을 계속 파악 중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굉장히 많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정확한 것들을 정리를 해야만 보고를 드리고 있어서 시간이 갭이(차이가)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3차 감염된 아내와 아들의 동선에 따라서 접촉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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