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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 차 뒤집기, 알고 보니 '오심'…속 타는 미네소타

<앵커>

어제(28일) NBA에서 미네소타가 무려 27점을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경기 종료 직전 허용한 동점 골이 뒤늦게 오심으로 밝혀져 정말 억울하게 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3쿼터 한때 27점을 앞섰던 미네소타는 4쿼터 막판 새크라멘토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정신없이 점수를 내주더니 종료 4.7초를 남기고는 3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그리고 새크라멘토 팍스에게 자유투를 내줬는데 1구를 넣은 팍스가 두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림에 맞힌 뒤 다시 잡아 골밑 슛을 성공해 극적으로 동점이 됐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미네소타는 결국 연장으로 끌려간 뒤 10연패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NBA 사무국은 하루 뒤 팍스의 동점 골이 반칙이었다며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공이 림에 닿기도 전에 팍스가 자유투 라인 안쪽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반칙이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오심만 인정했을 뿐 결과를 번복하지는 않았습니다.

미네소타는 열흘 전에도 오심에 울었습니다.

경기 막판 미네소타의 3점슛이 림에 꽂혔는데 사이드 라인을 밟았다는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2점 차로 졌는데 사무국이 이때도 다시 보니 라인을 밟지 않았다며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두 차례 결정적인 오심에 연패 탈출에 실패한 미네소타만 속이 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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