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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엉켜있는 차량들…8중 연쇄 추돌에 1명 사망

<앵커>

어제(20일)저녁 경남 양산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차량 8대를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신림동 원룸에서는 불이 나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심하게 부서진 차량들이 도로 위에 이리저리 엉켜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경남 양산시 중앙고속도로 김해 방향 남양산 나들목 근처에서 38살 강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1톤 트럭 등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강 씨가 트럭과 부딪힌 뒤에도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아 다른 차량들과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사고를 낸 경위가 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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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8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원룸에 살던 주민 15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큰 불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외벽 단열재가 타면서 발생한 심한 연기 때문에 완전 진화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불이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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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에는 부산 금정구 부산요금소에서 28살 서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하이패스 차로를 달리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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