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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서 8중 추돌 뒤 화재…10명 사상

<앵커>

오늘(14일) 새벽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화재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정확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정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보시는 것은 조금 전 상주-영천고속도로 서군위나들목 부근 CCTV 영상입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하나둘씩 현장으로 가는 모습도 보이는데, 조심스러운 발걸음에서 도로 위가 상당히 미끄럽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5km 지점 부근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최초에 4대의 차량이 추돌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다른 차량이 잇따라 미끄러져 부딪히며 5톤 트럭에 불까지 났습니다.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밤새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반대쪽 상주방향 차선에서도 사고가 나 서군위나들목 주변 도로 양방향 소통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 지나실 때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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