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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위한 공간으로…수인선 위에 산책로 · 숲 조성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2일)은 수인선 지하구간 상부에 산책로와 숲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지하로 건설 중인 수인선 복선전철 수원시 구간 상부 부지가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수원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최근 '사업시행협약'을 맺었습니다.

160억 원을 투입해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3㎞ 길이의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 그리고 보행 입체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도록 할 계획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옛 협궤 선로 복원으로 시민들이 갖고 있는 추억까지 살려내는 일석삼조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원시 지하화 구간은 현재 95% 이상 공사가 진행돼 내년 8월쯤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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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병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가 수돗물을 종이팩에 담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일반 판매는 하지 않고 지난 4월부터 각종 행사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공급한 종이팩 수돗물은 250㎖짜리로 40만 개가 넘습니다.

안산시는 종이팩이 플라스틱병에 비해 환경오염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돗물 홍보도 할 수 있다며, 종이팩 수돗물 공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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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기본소득 박람회'를 내년 2월 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를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에 관한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는 경기도의 핵심 정책으로 올해 4월 국내외 학자와 시민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첫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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