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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한파에 전국 '꽁꽁'…철원 -16도 더 센 추위 온다

<앵커>

중부와 경북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6일)은 서울이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습적인 첫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4.9도까지 내려간 데 이어 수도권 기온은 오후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 추위는 이미 한겨울입니다.

밤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가 우려되면서 한파주의보 지역이 강원과 경기 북부에서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으로 넓어졌습니다.

강한 추위 속에 충청과 전라도 서해안에는 오늘 밤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일부 내륙, 동해안에는 건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과 같은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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