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연일 美의 홍콩 개입 맹비난…"버림받을 것"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12.02 10: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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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홍콩인권법 제정으로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연일 대미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사실상 중국 집권 공산당의 의견을 대변하는 매체라는 점에서 미국의 홍콩인권법 제정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강력한 불만과 분노를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민일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2일)도 1면 논평에서 미국을 겨냥해 홍콩 내 폭력 선동은 반드시 버림받을 것이라면서 인권 유린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맹비난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홍콩인권법 제정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공공연하게 폭력 범죄 분자들의 기를 살려 질서를 회복 중인 홍콩에서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면서 "이는 전 중국인의 분노를 야기하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 추악한 몰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의 홍콩인권법은 폭력 범죄 행위를 아름다운 풍경으로 미화하는데 이런 미국 정치인들은 양심이 있기나 한 건가"라면서 "엉터리 법안으로 혼동시키고 반중 홍콩 폭동 세력을 지지하는 것은 인권을 농락하는 이중잣대로 인권 유린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