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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난 현대캐피탈 다우니·전광인…대한항공 8연승 저지

<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현대캐피탈이 선두 대한항공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와 토종 거포 전광인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은 다우디는 선두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펄펄 날았습니다.

탄력 넘치는 점프를 앞세워 강 스파이크를 연거푸 내리꽂았고, 완벽한 타이밍으로 상대 공격도 가로막았습니다.

센터 신영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터진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탔습니다.

대한항공이 비예나를 앞세워 3세트에 반격하자 토종 거포 전광인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25대 25 듀스 상황에서 비예나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고, 곧이어 강 스파이크로 매치 포인트까지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따내며, 선두 대한항공의 8연승과 2라운드 전승을 저지했습니다.

다우디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터뜨렸고, 전광인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여자부 1, 2위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를 3대 1로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2m 6cm로 여자부 최장신 외국인 선수 러츠가 35점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와 박혜민이 20점을 합작하며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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