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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종료…"자유무역이 공동 번영의 길"

<앵커>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26일) 폐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함께 자유무역이 공동 번영의 길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가장 강조한 건 공동 번영의 조건인 자유무역입니다.

'모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표현을 공동 비전 성명에 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자유무역이 공동 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같은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GDP 3조 달러 거대 시장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혁신 성장과 스타트업 관련 행사를 함께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도 주요 주제였는데 아세안 정상들은 지역안보포럼, ARF 등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정상들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동남아시아 안보와 연계돼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어젯밤 환영 만찬에서는 한국의 5G 기술로 만든 K팝 공연이 정상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김정숙 여사는 정상 부인들과 함께 한국 화장품을 둘러보는 'K뷰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아세안 10개 나라 가운데 메콩강 유역 5개 나라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오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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