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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 공동비전·공동의장 성명 채택

한·아세안 정상, 공동비전·공동의장 성명 채택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은 '평화·번영과 동반자 관계를 위한 한·아세안 공동비전'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을 각각 채택했습니다.

공동비전 성명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아세안 주도의 지역 협의체를 활용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촉진하며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동의장 성명은 한국과 아세안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등을 활용해 공동 번영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이 2022년까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무상원조를 2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단 게 핵심입니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이번 '부산선언'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수교 이후 30년간 협력관계를 강화해온 과정을 평가하고 앞으로 30년, 또 그 이후에도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로 함께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 범죄,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해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전면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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