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북한이 그제(23일) 서해 남북 완충 수역에 있는 창린도 방어 부대에서 해안포 여러 발을 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건데 정부는 NLL 주변에서 사격을 금지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北, 23일 해안포 사격…"9·19 군사합의 위반 유감"
▶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결과물 '군사합의' 흔든 의도는?

2. 지소미아 종료 연기 과정에서 일본이 합의 내용을 왜곡해 발표했다가 우리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일본은 '정부로서 사과한 일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사과를 받았다고 재반박했는데 양국 모두 추가적인 공방으로 번지는 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 日 "韓 발언에 대한 논평은 비생산적…사죄한 사실 없다"
▶ 靑 재반박 "분명히 日 사과받았다"…확전은 자제

3. 홍콩 시위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이었던 구의회 선거가 범민주 진영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전체 452석 가운데 범민주 진영이 85%인 385석을 얻어 59석에 그친 친중 진영을 압도했습니다.
▶ '범민주 압승' 홍콩 역대 최고 투표율…캐리 람 최대 위기

4. 어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구하라 씨의 집에서 구 씨가 신변을 비관하며 손으로 쓴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故 구하라 추모 물결…자택서 심경 담긴 '자필 메모' 발견

5. 업계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청와대 감찰이 중단된 데 이어 금융위 자체 감사도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검찰, 유재수에 영장청구…감사 안 한 금융위도 '불똥'

6. 오늘 새벽 제주 마라도 인근에서 선장과 선원 14명이 탄 어선 창진호가 뒤집혀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도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 거센 파도에 잇단 어선 사고…4명 사망 · 3명 실종

7.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비영어권 가수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