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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아세안 25일 개막…"환영행사 방해 시위대 유감"

<앵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부산에서는 내일(25일)부터 사흘 동안 동남아시아 아세안 정상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는 특별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의 의미, 또 부산에 분위기를 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정부 관계자 등 1만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부산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가족 건강 때문에 막판 불참을 결정한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회의인 만큼 프레스센터에 각국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첫 번째 부대행사로 열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

빅데이터, 인공지능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부산 강서구에 본격 조성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아세안과 한국이 '아시아 정신'을 담아낸다면 세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창원 경륜장에서는 아세안 각국 유명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도 진행됐습니다.

개막일인 내일은 한 아세안 환영만찬, 모레는 특별정상회의가, 오는 수요일에는 한 메콩 정상회의가 열리고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집니다.

이번 회의는 현 정부 들어 국내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외교, 교역 관계를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현 정부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개별정상회담 일정으로 오늘 청와대서 열린 브루나이 국왕 환영 행사가 바깥 시위대 소음에 방해받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민망하고 황당했다. 양식있는 시민이라면 적절한 행동인지 되물어보길 바란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신동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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