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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루나이 정상회담…에너지·첨단산업 협력 강화 논의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에너지·첨단산업 협력 강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청와대에서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에너지·첨단산업 등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내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까지 캄보디아를 제외한 아세안 9개국과 정상회담을 하는데, 오늘 회담은 어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브루나이 수교 35주년이 되는 올해 볼키아 국왕이 한국을 국빈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한 차원 더 격상된 중요한 파트너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월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를 국빈방문했을 당시 브루나이의 장기발전전략인 '비전 2035'와 한국의 '신남방정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호혜적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한 이래 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볼키아 국왕은 한국 측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미래성장에 대비해 새로운 상생 번영의 협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브루나이와 우수한 인적·기술 자원을 보유한 한국이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특히 기존에 협력해 온 에너지 분야의 교역·투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기업 간 포괄적 에너지 협력 사업이 발굴 중인 점을 평가하고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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