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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거두면 사실상 멸종…마지막 수마트라 코뿔소 위독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남은 마지막 수마트라 코뿔소가 현재 위독한 상태인데요, 이대로 숨을 거두면 사실상 멸종이라고 합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마지막 수마트라 코뿔소'입니다.

수마트라 코뿔소는 세계 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심각한 위기종'인데요.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5월 30살로 추정되는 수컷 '탐'이 숨을 거두며 암컷 '이만'이 살아있는 마지막 수마트라 코뿔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2014년 포획 당시부터 있었던 자궁의 종양이 최근 커지면서 수술을 못 할 정도로 악화됐는데요.

식욕 감퇴 탓에 몸무게는 1주 만에 44㎏이나 빠졌고 지금은 뱃속에 새끼를 가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이만'이 위독해지면서 당국은 야생에 수마트라 코뿔소가 아직 서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의 체외 수정 협력에 희망을 걸었지만 이만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누리꾼들은 "인간의 동물 서식지 파괴가 이들의 멸종을 불렀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떠날 땐 고통없이 떠났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Borneo Rhino Alliance·NST Online·The Star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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