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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탄 쏘며 야간 수색작업…실종자 추가 발견은 아직

<앵커>

배가 불에 타서 가라앉은 곳을 중심으로 지금도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JIBS 김연선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해경은 이곳에 구조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발생 지점에서 이어지고 있는 수색 작업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함정 18척과 헬기 6대가 최초 신고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8km 안팎에서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중다이버가 두 차례에 걸쳐 물속에 들어가 선박 내부를 확인했는데요,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내일(20일) 오전까지 제주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고 파고가 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앵커>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도 그 배에 함께 타고 있었는데 실종자 가족분들이 그쪽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해경은 사고 직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고 베트남 대사관에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에는 숨진 채 발견된 김 모 씨의 가족 3명 등 실종자 가족 총 9명이 제주해양경찰서 상황실에 모였습니다.

제주 자치도는 실종자 수색에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를 찾았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도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JIBS·오일령 JIBS, 영상편집 : 조무환,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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