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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준호, 시즌 첫 월드컵 대회서 500m '금'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기대주인 김준호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준호는 첫 100m는 9초 65로 주파해 20명 선수 중 4위에 머물렀지만 나머지 400m에서 스퍼트를 올려 34초 870,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인점을 통과하며 중국의 가오팅위를 0.04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평창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은 1분 46초 686으로 4위에 올랐고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도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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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월드컵 대회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멕시코를 꺾고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브라질은 결승전에서 후반 20분 멕시코 곤잘레스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멕시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조르제가 침착하게 차 넣어 1대 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라사루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2대 1의 역전승을 거둔 브라질 선수들은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홈팬들과 함께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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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에서 세계랭킹 6위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 5위인 도미니크 팀과 결승에서 격돌한 치치파스는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내줬지만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2대 1의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올해 21살인 치치파스는 지난 2001년 스무 살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섰던 호주 레이튼 휴이트 이후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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