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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논란' 대성 건물, 철거 공사 中...경찰 소환 임박

'유흥업소 논란' 대성 건물, 철거 공사 中...경찰 소환 임박
그룹 빅뱅의 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철거 공사 중이다.

최근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건물 내부가 지난 6일부터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건물은 1층의 커피숍과 3층의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는 영업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 대성은 310억 원의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이 지상 8층, 지하 1층의 이 빌딩이 음식점,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무려 5개 층에서 불법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샀다.

실제로 지난 4월 23일 이 건물에 입주한 업소 4곳이 시설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중 한 업소는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소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 의혹까지 조사 중이다.

건물주인 대성 또한 이달 안으로 소환할 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대성을 피의자나 참고인 중 어떤 신분으로 소환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이 입주 업소들의 성매매 알선 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방조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대성은 지난 10일 빅뱅의 또 다른 멤버 태양과 함께 전역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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