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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재판 중 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30대…징역 1년

음주운전 재판 중 또 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30대…징역 1년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성호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6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두 번 있는 A씨는 올해 1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고, 해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런데도 A씨는 재판을 받던 기간인 4월 새벽 4시쯤 울산시 남구 도로 약 2㎞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 상태로 승용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A씨는 도로 1차로에 차를 세운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됐습니다.

그는 1월 범행으로 올해 5월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 8월에 무면허로 차를 몰다가 다시 적발됐습니다.

재판부는 "동종 음주와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은 채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점,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무면허 운전을 한 점 등으로 볼 때 준법정신이나 안전의식이 현저히 결여된 것으로 보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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