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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프리미어12 한일전에 욱일기 등장…KBO, 문제 제기

[포토] 프리미어12 한일전에 욱일기 등장…KBO, 문제 제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한일전에 욱일기가 등장했습니다.

오늘(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당했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인에게 상처를 안긴 일본 군국주의 전범기입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프리미어12는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는데 욱일기가 등장하자 KBO는 일본 관중 욱일기 사용에 대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WBSC는 "지금은 분쟁 상황이 아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금지하지 않은 사항으로 제한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KBO는 "WBSC에 현재 국민 정서 등 우리의 뜻을 충분히 이야기했고,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내용을 일본프로야구(NPB) 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WBSC는 "NPB와 방송사 측에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영상이 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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