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성추행' 몽골 헌재소장, 귀빈실로 '슬쩍 출국'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19.11.15 07:37 수정 2019.11.15 08: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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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우리나라 여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어젯(14일)밤 출국했습니다. 귀빈이 틀림없이 아닌 것 같은데, 인천공항 귀빈실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채 출국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앞에 경찰과 공항 보안요원 등이 배치됐습니다.

승무원 성추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 경호를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도르지 소장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경호 인력이 배치되지 않았던 입구를 통해 귀빈실로 들어갔습니다.

귀빈 전용통로를 이용한 도르지 소장은 어젯밤 11시 55분 몽골항공 여객기를 타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국했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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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 경북 청도군의 한 돼지 축사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여 만에 꺼졌지만, 축사 전체가 타면서 돼지 3천5백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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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모텔에선 객실 내에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등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는데, 소방서 추산 1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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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전북 정읍에선 전력선 지중화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무너진 토사에 깔려 다쳤습니다.

이 둘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