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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1개로 20명 나눠 먹여…어린이집 부실 급식 뭇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구마 한 개로 20명 간식'입니다.

왼쪽 사진은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식단이고 오른쪽은 실제로 제공된 식단입니다.

어린이집 측이 학부모들에게는 급식이 제대로 이뤄진 것처럼 사진을 보내고 실제로는 건더기가 거의 없다시피 한 국과 부실한 반찬을 내놓은 건데요.

또 간식으로는 호박죽을 제공한다고 알려놓고 실제로는 아주 적은 양의 쌀을 불려 만든 흰죽을 주기도 했습니다.
청주 부실급식 어린이집
부실 급식으로 가장 눈길을 끈 건 단 한 개의 고구마를 무려 20명의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먹였다는 내용인데요.

어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관련 글을 보면 이 밖에도 5개월 전 생일 파티에 보낸 떡을 방치했다가 잘게 부숴 먹인 것 등 증거자료는 많고 이렇게 알게 되기까지는 내부고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청원 글에는 현재 6천 명이 넘게 동의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무럭무럭 자라야 할 아이들 식단이 이 지경이라니 화가 나네요." "아이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면 정말 천벌 받아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카페 청주맘블리)   

[반론보도문] "고구마 1개로 20명 나눠먹여…어린이집 부실 급식 뭇매" 보도 관련
본 방송은 2019년 11월 14일자 <오뉴스> "고구마 1개로 20명 나눠먹여…어린이집 부실 급식 뭇매"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집의 부실급식에 대하여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고구마 1개를 20명의 아이들에게 나눠 먹이는 등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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